남측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해 삐라를 살포했다고 주장한 북한이 전단 묶음 사진도 공개하면서 전단 내용에 관심이 쏠립니다.
북한은 전단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흐릿하게 처리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맨 위에 '자기 배 불리기에 여념 없는 김정은'이란 제목이 보입니다.
관계 당국은 전단에 김정은 위원장이 스위스제 명품 시계를 착용한 사진과 딸 주애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크리스챤디올 패딩을 입은 사진이 실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연 소득으로 구매 가능한 식량 비교'라는 제목으로 한국과 북한 주민의 1인당 소득으로 살 수 있는 쌀과 옥수수의 양을 비교하는 내용과 '지옥으로 떨어지고 있는 북조선의 경제 상황'이란 문구도 담겼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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