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자택에서 관련 증거 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대출비리 사건과 관련해 손 전 회장의 자택과 우리은행 전현직 관계자 사무실 4곳, 주거지 5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법인 등에 대출해준 600억원 중 350억원이 부정하게 이뤄졌다고 보고 수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 씨를 지난달 24일 구속기소했으며, 당시 경영진이 부당대출에 관여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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