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 있는 송광사의 역사를 기록한 '조계산 송광사 사고'가 디지털 아카이브 자료로 재탄생했습니다.
조계총림 송광사는 최근 대웅전에서 '조계산 송광사 사고 영인본 봉정식'을 봉행했습니다.
새로 발행한 '송광사 사고 영인본'은 삼성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이 제작했습니다.
'송광사 사고 영인본'은 송광사 화엄전 경판을 비롯해 경전, 간경도감본 경전, 동국대 아카이브에 소장된 송광사 소장 목판 59종 등 흩어진 송광사 자료를 디지털화해 2책으로 출간됐습니다.
송광사 주지 무자 스님은 "종교를 떠나 민족 문화유산을 발전·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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