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이 누락된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아파트 10곳 중 9곳이 당초 설계보다 더 많은 철근을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된 23개 단지 중 21개 단지에서 설계량보다 최대 20% 많은 철근을 주문했다"며 "기록대로 다 넣었다면 철근 누락 아파트가 아니라 '철근 확실 보강아파트'가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이한준 LH 사장은 "철저히 조사해 응당한 처벌을 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답했습니다.
문형민 기자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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