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쯔양을 공갈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튜버 구제역이, 다른 유튜버 성범죄 전력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언급한 사건으로 1심에서 벌금형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 형사5단독은 오늘(10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구제역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구제역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모 유튜버가 성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범죄자라는 등의 영상을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사건과 별개로 구제역은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는데,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습니다.
이채연 기자 (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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