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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영토 분리' 나선 북한…도로·철도 차단하고 요새화 돌입

정치

연합뉴스TV [뉴스초점] '영토 분리' 나선 북한…도로·철도 차단하고 요새화 돌입
  • 송고시간 2024-10-09 15:43:33
[뉴스초점] '영토 분리' 나선 북한…도로·철도 차단하고 요새화 돌입

<출연: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근 헌법 개정에 나선 북한이 남쪽과의 영토 완전 분리에 나섰습니다.

어제는 방사포 시험 사격도 진행했는데요.

북한의 의도가 뭔지 짚어보겠습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어서오세요.

<질문 1> 북한이 우리와의 육상 연결 수단을 차단하겠다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남북 간 영토를 완전 분리하기 위한 군사적 조치를 하겠다고 군 총참모부가 밝혔는데요. 국경이 254km에 달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분리하겠단 건가요?

<질문 2> "전쟁 억제와 공화국의 안전 수호를 위한 자위적 조치"라며 오늘 오전에는 미군에도전화통지문을 발송했는데요. 북한의 발표대로 군사 분계선 북측에 요새가 생기면 '제2의 베를린 장벽'이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질문 3> '두 국가론'을 주장해 온 북한이 최근 헌법에 '영토 조항'을 신설하고 '통일' 표현을 삭제할 거란 전망이 있었는데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죠. 이번 군사적 조치가 영토 분리 헌법 개정을 위한 선제적 차원이라고 보고 계세요?

<질문 4> 북한 매체 보도에서는 아직 헌법 개정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당일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했기 때문에 영토 조항 개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한편 최고인민회의에서 노광철이 신임 국방상으로 재기했는데요. 노광철 국방상은 남북미 정상외교에 나섰던 2018~2019년 국방성(구 인민무력성)을 이끌었던 인물입니다. 당시 송영부 국방장관과 9·19 합의서에 서명한 인물이기도 한데, 현재의 국제 정세는 그때와는 정반대인데요. 다시 재기용이 된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6> 방사포 얘기도 해보죠. 어제 북한이 240mm 방사포의 성능을 검증하겠다며 시험 사격을 했고, 오늘 그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올해에 벌써 4차례 시험 사격인데요. 또 시험 사격 진행한 목적을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7> 유도 기능을 적용한 다연장로켓포라고 알려졌는데요. 기존 240mm 방사포탄을 개량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7-1> '서울 불바다' 위협을 내놓을 때마다 거론되는 북한의 장사정포인데요. 이번엔 북한이 최대사거리가 67㎞라고 적시했습니다. 수도권 이상까지 목표 범위에 둘 수 있단 건데요. 포탄의 성능이나 활용성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8> 그런데 시험 사격 소식을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만 공개하고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는 싣지 않았습니다. 전쟁 중인 러시아 공급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가능성 크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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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