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날씨 속에 연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외투가 필요할 정도로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곳이 많은데요.
하루사이 기온차가 10도가량 크게 차이나는 만큼 옷차림에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하늘빛이 점점 흐려지겠고, 남부 곳곳으로는 비가 내려서 우산이 필요한 곳들이 많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최대 40mm, 그 밖의 지역은 적게는 5mm에서 많게는 20mm의 비가 내릴텐데요.
비의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비가 내리는 동안은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어 조심 운전 하셔야겠습니다.
해가 뜨며 안개가 많이 흩어지긴 했지만 경북 군위는 여전히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뚝 떨어져 있습니다.
적어도 오전까지는 평소보다 시정이 좋지 못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교통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지난 금요일 설악산에는 작년보다 4일, 평년보다 6일 늦은 첫 단풍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단풍의 절정은 첫 단풍이 시작된 후 3주가량 뒤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주도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계속해서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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