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교수 단체가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하면 안 된다는 정부의 지시는 반헌법적 행정지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등 의대 교수 "다수가 신청했다고 해서 휴학을 허락할 수 없다는 규정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휴학을 승인하지 않으면 유급 등 학생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남은 기간만으론 정상적인 교육이 불가능하다며 휴학을 승인하지 않은 대학을 향해 휴학 승인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서울대 의대가 의대생 집단 휴학을 승인한 이후 동맹휴학은 정당한 휴학 사유로 보기 어렵다며 각 대학에 재차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안채린 기자 (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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