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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도 사로잡은 인삼…금산 세계인삼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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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MZ 세대도 사로잡은 인삼…금산 세계인삼축제 개막
  • 송고시간 2024-10-05 12:24:54
MZ 세대도 사로잡은 인삼…금산 세계인삼축제 개막

[생생 네트워크]

[앵커]

인삼의 고장 충남 금산에서는 올해로 42번째 생일을 맞은 인삼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삼은 특유의 쌉싸름한 맛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곤 하는데요.

이런 호불호 없이 누구나 인삼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을 인삼을 활용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 채웠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자, 하루의 피로가 모두 가시는 듯합니다.

홍삼을 우려낸 물에서는 향긋한 인삼향이 올라옵니다.

홍삼으로 만든 마스크팩은 건강과 미용을 동시에 챙기는 기분입니다.

제42회 금산 세계인삼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 금산 인삼축제는 이렇게 금산 인삼의 효능도 살리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인삼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유명 외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업해 마련한 '백종원의 금산인삼 푸드페스타'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금산인삼이 들어간 음식 14가지를 만들어, 공모를 통해 모집한 주민들이 그 조리법으로 만든 음식을 직접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삼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덮고, 숨바꼭질하듯 음식 곳곳에 숨겨 놓아 아이들도 웃으며 인삼 음식을 먹습니다.

<임지오, 임지아, 박수미 / 세종 조치원읍> "인삼의 쓴맛이나 이런 건 전혀 나지 않고, 보통 먹던 그대로인 것 같아서 아이들이 더 잘 먹는 것 같아요. 거부감 없이…."

금산 인삼은 지난 2018년 세계중요농업유산에도 등재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금산군은 이런 금산 인삼의 가치를 바탕으로 매회 1,000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산업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박범인 / 금산군수> "노화·피로·스트레스를 물리칠 수 있는 금산 인삼의 효능을 어린이, 젊은이, 어르신들이 쉽게 알고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준비를…."

금산 세계인삼축제는 인삼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오는 13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영상취재기자 : 송철홍]

#금산 #인삼 #인삼축제 #아빠힘내세요 #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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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