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씬속뉴스] "트랙 전세냈냐" 러닝크루 민폐 논란에 칼 뺀 지자체…온라인 갑론을박

사회

연합뉴스TV [씬속뉴스] "트랙 전세냈냐" 러닝크루 민폐 논란에 칼 뺀 지자체…온라인 갑론을박
  • 송고시간 2024-10-04 17:58:09
[씬속뉴스] "트랙 전세냈냐" 러닝크루 민폐 논란에 칼 뺀 지자체…온라인 갑론을박

최근 도심 곳곳의 공원이나 산책로를

'점령'했다는 이들,

무리지어 달리는 모임인 이른바 '러닝크루'

건강과 친목을 챙길 수 있다는 이유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

"건강도시 만들겠다"…관련 편의시설 설치하는 등

서울시도 러닝을 장려한 바 있어

그런데 유행과 함께 일부 러닝크루의

'민폐 행동' 지적도 만만치 않아

오밤중에 "파이팅" 고성 지르는가 하면

조용히 걷는 사람 치며 "비키세요!"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거나

"차도에서 '인증샷' 찍는 등 안전 위협도"

"'자라니'에 이어 '뛰라니'"라는 반응까지

민원까지 폭주하자 결국 칼 빼든 지자체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반포종합운동장에 붙은 현수막

"5인 이상 단체 달리기 제한한다"

"무리들 간격 2m 이상…어길 시 퇴장"

하지만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제한 이어지는 가운데

"과도한 규제·지자체의 월권" 지적도

"그러면 어디서 뛰라는 거냐"

"질서 잘 지키는 크루가 더 많아"

생활체육인이 점점 늘면서 무조건 막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하루빨리

의견 조율이 이뤄져야 할 텐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러닝크루 #민원 #지자체 #민폐

freshash@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