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에서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한창입니다.
국내외 유명 감독과 배우들이 야외무대에서 팬들을 만났는데요.
영화 팬들의 열기가 가득한 현장에 신새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내에서도 유명한 일본 TV시리즈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 고로상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마츠시게 유타카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주연뿐 아니라 연출까지 맡은 시리즈 첫 극장판이 부산영화제에서 공개됐는데, 한국의 맛깔난 음식이 잔뜩 담겼습니다.
<마츠시게 유타카 / 감독 겸 배우> "영화에서 부산은 매우 중요한 무대이기 때문에 여러분께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영화제 문을 연 개막작 '전,란'의 주역, 강동원ㆍ차승원 등도 야외무대에 올랐고, 설경구와 장동건, 김희애는 영화제 직후 개봉할 영화 '보통의 가족'으로 팬들을 먼저 만났습니다.
<장동건 / 배우> "이 영화가 담고 있는 소재나 주제는 전 세계 문화나 나라를 초월해서 모두가 느낄 수 있는 공감이 될 거라는…."
<이홍주ㆍ심은용/ 부산 진구> "영화제는 처음인데 이렇게 와서 배우분들 직접 보고, 감독들의 이야기도 듣고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재밌게 봤어요."
<이한나ㆍ정현희 / 대구 수성구ㆍ남구> "분위기도 좋고, 배우분들도 그리고 감독님들도 다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어요. 영화 찍으면서 어땠는지 직접 들으니까 또 새로운 것 같아요. 영화랑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지 않나."
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집니다.
영화 산업의 위기감에 더해 영화제에 대한 관심도 전보다 줄었지만, 영화인들은 영화제를 통해 팬들과 더 가까이, 진심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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