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익명성을 악용해 교권 침해 논란을 빚었던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오늘(3일) '교원평가 폐지 및 교원역량 개발 지원제도 도입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학부모 만족도 조사'가 빠지고, 대신 학교 경영 전반에 대한 의견 제시가 가능한 '학교 평가'로 대체됩니다.
학생 만족도 조사는 '학생 인식 조사'로 개편돼 서술형 조사는 폐지되며 교원 스스로 실시하는 '자기 역량 진단'이 추가됩니다.
개편된 제도는 내년에 학생 인식 조사부터 먼저 도입된 뒤 2026년 전면 시행됩니다.
성승환 기자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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