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법원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동원됐다고 판단한 자신의 주식계좌에 대해 '직접 운용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여사는 지난 7월 검찰 대면 조사에서 '2010년 5월 이후로는 직접 주식 매매를 결정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계좌에서는 2010년 11월 도이치모터스 주식 8만주를 매도하는 주문이 체결 됐는데, 이 주문은 주가 조작 가담자들이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뒤 7초 만에 제출됐습니다.
1·2심 재판부는 해당 거래를 시세 조종 계좌에서 이뤄진 통정매매'라고 판단했지만, 김 여사 측은 7초 만에 거래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성흠 기자 (makehmm@yna.co.kr)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