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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핫뉴스] '23년 루게릭병 투병' 박승일 별세…향년 53세 外

사회

연합뉴스TV [이 시각 핫뉴스] '23년 루게릭병 투병' 박승일 별세…향년 53세 外
  • 송고시간 2024-09-26 05:56:49
[이 시각 핫뉴스] '23년 루게릭병 투병' 박승일 별세…향년 53세 外

목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기삽니다.

루게릭병을 진단받고 투병해온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가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승일희망재단은 "박승일 공동대표가 향년 53세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소천했다"고 밝혔는데요.

고인은 과거 농구 선수로 활동했고, 2002년 코치로 일하다 루게릭병으로 23년간 투병해왔습니다.

이후 가수 션과 함께 비영리재단인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등 각종 모금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루게릭병을 진단 받은 당시 고인은 "나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그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고 싶지 않다"며 "루게릭병 환우를 위해 살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기삽니다.

변호사가 돼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어 하던 11살 초등학생이 5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 이번 기사의 주인공인데요.

신하율 양은 지난 7월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하율 양은 갑작스럽게 속이 안 좋다며 쓰러진 뒤 병원에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습니다.

갑작스럽게 딸을 떠나보내게 된 어머니는 몸의 일부라도 살리고 싶은 생각에 기증에 동의했다고 합니다.

기증원은 11살의 아이를 떠나보내는 슬픔 속에서도 따뜻함을 보여준 기증자와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 기삽니다.

충남 당진시에서 멧돼지 20여마리가 출몰했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전 8시 5분께 당진 신평면 일대에서 '산에서 넘어온 멧돼지 20여마리가 민가 쪽으로 달려가고 있다', '도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 멧돼지 수십마리가 나타났다'는 등 119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는데요.

관계 당국은 현장에서 5마리를 발견해 3마리를 사살했습니다.

멧돼지는 주로 5∼6월에 새끼를 낳아 개체수가 늘어나는데, 10월부터는 월동에 대비한 먹이활동을 하는데요.

개발로 인해 먹이가 부족해지다 보니, 이 기간 멧돼지가 산에서 내려와 도심으로 출몰하는 횟수도 잦아집니다.

전문가들은 멧돼지의 먹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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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