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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진보 후보 단일화 경선 탈락…보수 진영 혼란 계속

사회

연합뉴스TV 곽노현, 진보 후보 단일화 경선 탈락…보수 진영 혼란 계속
  • 송고시간 2024-09-24 08:01:17
곽노현, 진보 후보 단일화 경선 탈락…보수 진영 혼란 계속

[앵커]

다음 달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진보 진영은 단일화에 참여한 곽노현 전 교육감이 1차 경선에서 탈락한 가운데 후보군이 2개로 나뉠 가능성이 커졌고, 보수 진영은 막판까지 후보 단일화를 두고 잡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진보 진영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나섰던 곽노현 전 교육감이 1차 경선에서 떨어졌습니다.

<곽노현 / 전 서울시 교육감>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합니다. 그러나 서울 교육을 지키기 위한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당초 유력 후보로 꼽혔던 곽 전 교육감은 선거 보전금 미반납 논란 등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현재 2차 경선을 준비 중인 후보는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등 3명입니다.

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인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는 이들 후보들에 대해 이틀간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결과를 종합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여론조사를 앞두고 추진위에 참가하지 않은 진보 후보들이 다시 단일화 기구를 제안하고 나서면서 변수가 생겼습니다.

보수 진영 역시 막판까지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에 참여한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 등이 단일 후보를 결정하는 여론조사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들 후보는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질문과 답지를 제공한 조사였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또 다른 단일화 기구를 통해 시민대표와 교육계 대표들이 검증하는 후보 오디션에 참여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서울시 교육감 후보 등록일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데, 등록 직전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상훈·정우현]

#교육감 #서울교육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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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