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3일) 새벽, 군산의 한 고무 재생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제주 마라도 앞바다에서도 조업 중인 어선에서 불이 나 해경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봐도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23일) 새벽 2시쯤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에 있는 한 고무 재생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4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 불로 공장 전체가 불에 탔으며, 건물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어제(22일)저녁 6시쯤에는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동쪽 약 9㎞ 인근에서 조업을 하던 15톤짜리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 5척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다행히 신고 30여 분 만에 승선원 6명은 전원 무사히 구조됐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는 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군산 #고무재생공장 #화재 #제주 #마라도 #어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