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네이버에서 개인정보를 불법 유통해 삭제된 게시물이 8만 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당국 요청으로 삭제된 불법 게시물은 모두 8만 93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삭제된 게시물은 지난 2020년 1만 5천여 건에서 지난해 2만 4백여 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는데, 올해도 지난달까지 1만 2천여 건이 발생했습니다.
불법 유통 게시물 삭제 상위 기업 10위 명단에는 네이버에 이어 X(엑스)와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채연 기자 (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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