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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포구축제 27일 개최…바가지 논란 불식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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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인천 소래포구축제 27일 개최…바가지 논란 불식에 만전
  • 송고시간 2024-09-21 12:45:44
인천 소래포구축제 27일 개최…바가지 논란 불식에 만전

[생생 네트워크]

[앵커]

인천에서 수도권 대표 수산물 축제인 소래포구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사흘 동안 열립니다.

어시장 상인들과 인천시 남동구는 바가지요금 논란으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과도한 호객행위와 불친절한 상행위로 인해 고객분들께 불편을 드려서는 절대 안 되겠습니다."

인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내에 방송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상인회 관계자들은 저울이나 원산지 표시에 문제가 없는지 등 점포를 점검합니다.

오는 27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소래포구 축제를 앞두고 상인들이 자체 관리에 나선 겁니다.

<안광균 / 인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회장> "올해도 3회에 걸쳐서 상인 교육을 실시했고 주기적으로 상인 임원분들과 시장을 돌면서 원산지라든가 싱싱한 수산물에 대한 신선도를 확인하면서 (점검하고 있습니다.) "

소래포구에서는 지난 3월 대게 두 마리에 37만원을 달라는 영상이 퍼지며 바가지 요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인천시 남동구는 매주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불량 저울 61개를 적발하는 등 총 150건의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남동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소래포구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먹거리 형태인 축제를 생태자원형으로 변경했습니다.

과거 소금 생산지였던 특성을 살려 염전 놀이터가 마련되고 머드로 가득 찬 갯벌 놀이터가 준비됩니다.

인천시 문화유산인 장도포대지에서는 역사 체험이 진행됩니다.

또 소래포구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쇼와 바지선을 활용한 불꽃놀이도 펼쳐집니다.

<유지상 / 소래포구 축제추진위원장> "다양한 문화와 또 먹거리, 소래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도포대지라든가 가족 단위로 와서 힐링할 수 있는 해양생태습지공원 양떼목장 등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소래포구 축제에는 45만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동구는 현장에 인력 300여명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연합뉴스 황정환입니다.

#인천 #소래포구축제 #생태자원형 #남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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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