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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비에 도로·주택 침수…중대본 2단계 격상

사회

연합뉴스TV 쏟아지는 비에 도로·주택 침수…중대본 2단계 격상
  • 송고시간 2024-09-21 10:08:42
쏟아지는 비에 도로·주택 침수…중대본 2단계 격상

[앵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는 주택 침수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인데요.

각종 도로와 야영장 등은 통제됐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부산, 충남, 경북과 경남 등 4개 시도에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오전 4시까지 대피한 인원은 부산, 충남, 경북과 경남 등 4개 시도에서 총 506명입니다.

경북에서만 대피인원이 436명에 달했습니다.

현재 대피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으로 귀가하지 못하고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고, 일부는 경로당이나 민간 숙박시설에서 몸을 피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우로 각종 시설에서 침수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공공시설에선 도로 침수 54건과 토사 유출 7건, 옹벽이 붕괴했다는 신고도 1건 들어왔습니다.

사유 시설에선 주택과 상가 침수가 21건, 공장 침수 2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각종 도로와 국립공원, 야영장 등도 통제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로는 강원 11개소를 포함한 34개소, 하상도로는 경남 14개소를 포함한 24개소가 통제됐습니다.

지하차도도 41개소, 국립공원 17개 공원 430구간도 현재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현재 충청권과 경상권 등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대본도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하차도와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취약지역과 시설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인근 거주 주민들에게 재난 관련 정보를 전파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winnerwook@yna.co.kr)

#호우 #중대본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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