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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5년 만에 내부개방 '창경궁 명정전' 보러오세요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출근길 인터뷰] 5년 만에 내부개방 '창경궁 명정전' 보러오세요
  • 송고시간 2024-09-20 08:23:58
[출근길 인터뷰] 5년 만에 내부개방 '창경궁 명정전' 보러오세요

[앵커]

현존하는 조선시대 궁궐 정전으로 가장 오래된 정전은 어딜까요?

저 이거 공부했었는데, 바로 창경궁의 명정전 아닙니까?

대단한데요.

그럼요!

창경궁의 명정전 내부가 5년 만에 개방이 됐다고 합니다.

네, 오늘 뉴스캐스터와 함께 방문해 보죠. 함현지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지성균 창경궁 해설사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성균 / 창경궁 해설사]

안녕하세요.

[캐스터]

먼저 창경궁의 역사에 대해서 먼저 공부해 볼까요.

[지성균 / 창경궁 해설사]

창경궁은 조선 제4대 임금인 세종대왕이 물러나신 상왕 태종대왕을 모시고자 따로 지은 궁궐 수강궁 터에 조선 제9대 임금인 성종대왕이 할머니, 어머니, 작은어머니 세 분의 대비를 따로 모시고자 그 터를 포함해서 크게 확장한 겁니다.

[캐스터]

우리가 지금 나와 있는 명전전은 어떤 곳인가요?

[지성균 / 창경궁 해설사]

어느 궁궐에 가시거나 저희 명정전과 같은 핵심 건물인 바로 정전으로 분류되는 건물들이 한 동씩 있는데요.

예컨대 경복궁에 가시면 근정전, 창덕궁에 가시면 인정전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촬영하고 있는 이 조정과 같이 국가적인 큰 의뢰가 거행될 때 쓰이는 가장 핵심 되는 건물입니다.

예를 들어서 임금님이 궐 밖으로 행차하시거나 혹은 임금님께서 당신의 후계자인 왕세자를 임명하거나 혹은 왕세자가 왕으로 즉위하는 아주 중요한 국가적인 큰 의례가 있는 곳입니다.

[캐스터]

이 명정전을 개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성균 / 창경궁 해설사]

기본적으로 창경궁에 있는 명정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됩니다.

그 후 광해군이 1615년부터 1616년도 사이에 다시 짓는데요.

그 후로 현재까지 아무런 훼손 없이 잘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그 의미를 다시 한번 관람객들께 주고자 이렇게 개방해서 저희가 안내 해설을 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이러한 명정전을 역사 해설과 함께 보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지성균 / 창경궁 해설사]

저희가 9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목, 금, 토, 일, 이렇게 나흘 동안 아침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에 걸쳐서 해설하고 있는데요. 상설 안내해설 시간이 총 한 시간입니다. 그중 15분을 제한된 인원과 같이 저희 해설사가 모시고 들어가서 안내해설하는데요.

저희 창경궁 관리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인 누리집을 통해서 만 7세 이상 예약을 하시고요. 1인당 2명, 이렇게 예약 가능하시니까 홈페이지 통해서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캐스터]

오랜 유산인 만큼 관람객들의 각별한 주의사항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게 있을까요?

[지성균 / 창경궁 해설사]

400년 넘게 내려오고 있는 국보다 보니까요.

안쪽에 있는 예컨대 기둥이나 혹은 단청이 훼손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입장하실 때는 가급적 눈으로 봐주시고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문화유적지다 보니까 음료나 혹은 간식 같은 거는 반입이 안 됩니다.

그래서 이 점도 같이 주의하셔서 예약하시고 들어와서 같이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함현지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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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