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끝이 보이지 않던 늦더위는 오늘과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마침표를 찍겠습니다.
내일까지 마치 장마철같이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서정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부터 비가 내리면서 심한 폭염이 누그러지겠습니다.
현재 남해안과 제주도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인데요.
이들 지역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현재 강한 비구름이 자리해있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으니까요.
나오실 때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동해안에 최고 300mm 이상, 제주 산지에 250mm 이상의 폭포 같은 비가 쏟아지겠고요.
경남 남해안에 200mm 이상, 경기 남부와 강원남부, 충청과 남부지방에 최고 150mm 이상, 서울과 수도권에는 120mm 이상이 예상됩니다.
특히 남부는 오전부터, 중부는 오후부터 시간당 최고 50mm의 비가, 내일 새벽이나 오전까지 집중적으로 쏟아지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전국의 폭염특보는 제주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해제되었는데요.
오늘 서울은 한낮에 30도를 밑돌겠고요.
그 밖의 지역들도 어제보다 4~7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은 한낮에 21도까지 떨어지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지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아침 기온이 20도를 밑돌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니까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비로 인한 피해와 침수 사고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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