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현지시간 18일 "북한과 러시아의 파트너십이 북한으로 하여금 더 많은 도발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대담함을 갖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이날 미 하원 외교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해 "솔직히 북한과 러시아의 파트너십에 대해 우려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이에 대한 최선의 대응은 한미일 간의 더 깊은 관여"라며 "우리는 우리의 확장억제가 강력하며 한반도에 대한 어떠한 위협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는 조처들을 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또 "지난 6년간 우리는 북한과 사실상 소통이 없었다"며 "그들은 미국과 직접 관여하지 않는 길을 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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