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서울의 한 어린이 전문병원을 찾았습니다.
현장의 의료진을 격려하며 필수 의료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연휴 기간 응급 의료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의료진과 국민 덕분에 잘 이겨냈다고도 밝혔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입원 병동 어린이들에게 안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연휴에도 어린이 환자들의 곁을 지킨 의료진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연휴에 고생 많았습니다."
이번 추석 현장 행보를 이어온 윤 대통령은, 연휴 마지막 날 서울 성북구의 '우리아이들병원'을 찾았습니다.
전국에 두 곳뿐인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으로, 윤대통령의 지역 어린이병원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의료진 덕분에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다"며 국민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정부가 더 많이 지원하고 뒷받침 할게요. 고맙습니다."
윤 대통령은 참모진 회의에서도 "소아 의료와 관련해 필요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의료 공백에 대한 국민 불안 속에 윤 대통령은 연휴 기간, 현장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고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응급의료에 대한 국민 걱정이 많았지만, 밤낮없이 현장을 지켜준 의료진과 환자 이송에 애쓴 구급대원들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큰 병원 응급실 방문을 자제하며 불편을 감내해준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의료기관 정상 운영 때까지 총력을 다할 것을 정부와 지자체에 당부했습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도 SNS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응급 의료체계가 작동하고 있고 의료 붕괴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겸손히 경청하고 잘못된 부분은 수정, 보완하며 심지 굳게 나아가겠다"고 의료개혁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윤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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