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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 '아쉬움 가득'…귀경객들로 북적

사회

연합뉴스TV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아쉬움 가득'…귀경객들로 북적
  • 송고시간 2024-09-18 16:15:23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아쉬움 가득'…귀경객들로 북적

[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서울역에도 귀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생각에 아쉬움 가득한 모습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죠.

김선홍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늦은 오후에 접어들면서 이곳 서울역에는 귀경 인파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추석 끝자락인데도 서울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지면서 귀경객들은 한 손에 짐가방을 다른 한 손으로는 연신 손부채질을 하며 분주히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가지고 온 한 자매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박가은·박가영 / 서울 관악구> "이번에 대구 내려가서 엄마가 명절 음식이랑 LA갈비랑 올라가면서 먹으라고 김밥도 싸주셨는데, 동생이랑 같이 집에 가서 먹으려고요."

지난 토요일부터 시작된 이번 추석 연휴, 닷새를 쉴 수 있었지만, 연휴는 언제나 짧게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일상 복귀를 앞두고 "하루만 더 쉬었으면"이라며 아쉬움을 비치는 시민들도 있었는데요,

<이성윤·이가현·이도현·박세연 / 서울 성북구>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어요. 사실은 이번 연휴가 앞이 길고 뒤가 짧다 보니까 하루 좀 더 쉬었으면 좋겠는데 못 쉬고 (일상으로) 바로 복귀하는 게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현재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표에는 여유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코레일 측은 총 34만 2천석을 공급하는데요.

오후 3시 기준으로 상행선 예매율은 98.5%, 하행선은 76.4%였습니다.

상행선 노선별로 보면 호남선·전라선·강릉선이 99.6%로 전량 매진에 가까운 수준이고, 경부선도 99%에 육박하면서 상행선 기차표는 현재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직 표를 구하지 못하신 분들은 휴대전화 앱이나 코레일 홈페이지 등에서 실시간 취소 표를 계속해서 확인하셔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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