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즐거운 추석 연휴지만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 마냥 쉴 수만은 없는 처지입니다.
수능까지 두 달도 채 안 남은 상황에서 공부에 집중하느라 여념이 없는데요.
안채린 기자가 수험생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시험지 지문에 밑줄을 쳐가며 꼼꼼히 내용을 분석합니다.
답이 아닌 선지는 하나씩 지우고 문제를 풀어나갑니다.
수능을 50여일 남겨두고, 추석 연휴에도 수험생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서현우 / N수생> "이번 시험을 마지막으로 준비하고 있기도 하고 아무리 추석 연휴더라도 공부에 전념해보고자 이번에는 (시골에) 안 내려가려고…."
특히 올해는 의대 증원이나 무전공 선발 같은 변수도 많다 보니, 고민도 더 깊어집니다.
<서현우 / N수생> "너무 많은 입시 요인이나 상황들이 계속 변동이…믿을 수 있는 건 저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혼자서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전문가들은 N수생이 늘어난 영향으로 수능이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대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상위권 (N수생) 학생들이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변별력 확보가 필요한 수능이기 때문에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도…."
또 수능까지 남은 시간 지난 두 차례 모의고사와 EBS 연계교재를 활용해 치밀하게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이만기 /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6월 모의고사 문제나 9월 모의고사 문제의 유형을 EBS 교재에서 응용을 하는 실제 모의고사 문제를 가지고 공부하는 게 제일 좋은…."
이와 함께 자신이 단기간에 점수를 끌어올리기 쉬운 과목을 골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영상취재 기자 정창훈]
#수험생 #연휴 #수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