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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 행렬로 서울역 북적…"아쉬움 안고 일상으로"

사회

연합뉴스TV 귀경 행렬로 서울역 북적…"아쉬움 안고 일상으로"
  • 송고시간 2024-09-17 15:20:10
귀경 행렬로 서울역 북적…"아쉬움 안고 일상으로"

[앵커]

오늘(17일)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입니다.

연휴는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데요.

연휴가 하루밖에 남지 않아 서둘러 귀경길에 오른 분들이 많습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나경렬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역입니다.

추석 연휴, 이제 내일(18일) 하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조금 여유 있게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서둘러 귀경길에 오른 분들이 많은데요.

이곳 서울역은 귀경객들과 다시 지방으로 향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시민들 얼굴엔 하나같이 아쉬움이 가득한데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시간이 야속하다고 시민들은 입을 모았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경훈·이서진·이서현·이우정 / 경북 경산> "연휴가 주말을 끼고 있어서 더 짧은 것 같기도 하고…(가족들이) 항상 영상통화로만 보다가 아이들을 계속 안고 다니시고 떨어지지 않으시더라고요."

귀경객들의 양손은 고향의 정이 가득 담긴 선물로 무거워 보일 정도입니다.

따뜻한 그 마음을 동력 삼아 시민들은 차분히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나 기자,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표, 아직 여유가 있는지 궁금한데요.

예매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코레일은 오늘 하루 34만 7천석을 공급합니다.

총 예매율은 85%에 이르는데요.

상행선이 95%, 하행선이 74.8%로 서울로 향하는 기차표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상행선 노선별로 보면, 전라선이 99%로 가장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고, 경부선 95.8%, 호남선 97%, 강릉선 97.5%입니다.

예매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레일 휴대전화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취소 표를 확인할 수 있으니 이를 알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서울역 인파는 계속 더 몰릴 전망인데요.

복잡한 역사에서 분실물 사고도 빈번한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intense@yna.co.kr)

[영상취재 기자 최승아]

#귀경 #서울역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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