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9개월 넘게 중단된 판문점 견학 재개를 검토 중입니다.
정부 소식통은 오늘(17일) "통일부 등이 판문점 견학 재개를 검토하고 있으며, 재개 시기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유엔군사령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일부가 주관하는 우리 국민 대상 판문점 견학은 작년 7월 미군 병사의 무단 월북으로 전면 중단된 바 있습니다.
작년 11월 정부 기관이 기획하는 특별견학만 주 12회로 재개됐으나, 북한의 9·19 남북 군사합의 전면 파기 선언 등으로 이마저도 일주일 만에 중단됐습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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