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주요 기차역에서는 고향으로 떠나는 혹은 이미 도착한 귀성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부산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역 대합실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고향으로 떠나기 위해 기차를 기다리시는 귀성객들, 또 고향에 도착하는 가족 또는 친구를 기다리는 분들로 분주합니다.
여러 곳에 있는 출구에는 하행선 기차를 타고 부산역에 막 도착한 이들로 가득한데요.
오랜만에 찾은 고향, 오랜만에 마주하는 가족들의 모습에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올해는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옷차림도 가벼운데요.
부산은 오늘도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동천 / 경기도 수원시> "들뜬 마음으로 고향 내려왔고요. 보통 한가위 하면 날씨가 좀 선선해서 조금 긴 옷을 입고 오는데
기온 변화 때문에 짧은 반바지와 티 입고 왔습니다. 가족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기차뿐만 아니라 버스나 항공기 등으로 귀성하는 분도 계실텐데요.
이번 추석 연휴 부산 귀성객은 하루 평균 13만 7천여 명, 평소보다 3만 명 이상 늘어나는 등 총 148만 명이 부산으로 귀성할 전망입니다.
한편 코레일은 오는 18일까지 '추석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했는데요.
이 기간에 평시보다 5.8% 증가한 4277회, 하루 평균 713회 열차를 운행합니다.
지금까지 부산역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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