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버스 터미널에는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 인파가 붐비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출발을 앞둔 버스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데요.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이른 아침부터 이곳은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귀성객들은 짐이 든 가방을 메거나 캐리어를 끌고 고향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는데요.
양손 가득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들고, 얼굴엔 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윤시윤·윤아영 / 경북 포항시> "오랜만에 봐서 너무 설레고 빨리 가고 싶어요.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보고 싶어요."
긴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여행객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오승원·최정현·이찬민 / 충남 공주시> "저희 롯데월드 가서 하루종일 마감까지 있으려고요. 설레고 신나는 느낌… 엄마, 나 금방 돌아갈게. 조금만 기다려."
[앵커]
고속버스, 지금도 예매가 가능할까요.
현재 예매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 서울에서 전국 주요 도시로 향하는 버스표는 대부분 매진 됐고 일부 좌석만 남아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오늘 서울에서 출발하는 전체 버스 예매율은 약 86%입니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강릉행 모두 예매율 80%를 웃돌았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전체 버스 예매율은 80.2% 정도인데요.
미처 고향 가는 버스표를 구하지 못한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정규 승차권이 매진되더라도 예비 차가 수시로 투입되고 있으니까요. 틈틈이 예매 현황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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