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대표팀 경기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간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내일(15일) 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의 경기에 나섭니다.
오만과의 경기에서 한 골, 도움 두 개를 기록했던 상승세를 리그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요.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오만과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을 마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손흥민.
런던으로 돌아가 소속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한 손흥민이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만납니다.
아스널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치르는데 오만을 상대로 한 골을 넣고 도움 두 개를 기록했던 만큼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북런던더비 역사에 남을 멋진 감아차기 골을 넣는 등 손흥민은 역대 아스널과의 20차례 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북런던더비 통산득점 4위입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두 차례 맞대결에서 3골을 넣으며 아스널에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뉴캐슬 원정에서 패한 만큼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1승1무1패로 10위에 자리하고 있어, 4위인 아스널에게 안방에서 진다면 초반 순위 싸움에서 중하위권으로 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이벌전을 앞둔 토트넘은 구단 SNS에 선수들이 미니 농구 골대에 공을 넣는 게임을 하는 모습을 올렸고, 손흥민은 아이처럼 즐거워했습니다.
아스널전에서 손흥민이 추석 축포를 쏘며 또 한번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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