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직후 체코를 공식 방문합니다.
현직 대통령 방문은 9년 만인데요.
'팀코리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원전 사업의 성공적 완수 의지를 전하고, 체코와 '원전 동맹'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체코를 공식 방문합니다.
우리 대통령이 체코를 찾는 건 지난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약 9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총사업비 30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원전 동맹' 구축에도 나섭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윤 대통령의 이번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한-체코 간의 원전 동맹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나아가 미국과도 향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글로벌 원전동맹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공식 방문 첫날, 윤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단독·확대회담을 열고 공동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파벨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에도 참석합니다.
이튿날엔 파벨 대통령과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원전 관련 기업을 시찰합니다.
이후 피알라 총리와 소인수회담과 업무 오찬을 합니다.
대통령실은 "체코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원전을 넘어, 경제와 과학기술, 교육, 인적 교류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 관계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다수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무역 투자 촉진 프레임워크를 체결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며, 과학기술 협력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일환·윤제환·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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