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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사상 첫 9월 '폭염경보'…중부 한낮 35℃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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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서울 사상 첫 9월 '폭염경보'…중부 한낮 35℃ 안팎
  • 송고시간 2024-09-11 08:30:52
[날씨] 서울 사상 첫 9월 '폭염경보'…중부 한낮 35℃ 안팎

[앵커]

9월 폭염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 서울은 9월 기준 사상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도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진 캐스터.

[캐스터]

네, 이맘때면 선선한 가을 날씨 기대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러나, 아쉽게도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에선 사상 처음으로 9월에 폭염경보가 내려졌고요.

역대 9월 최고기온 신기록도 곳곳에서 속출했습니다.

강원도 정선이 사람 체온보다 뜨거운 37도를 넘어섰고, 대전 36도 등으로 역대 9월 중 가장 뜨거웠습니다.

때문에, 일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 발효 중이고요.

이례적인 늦더위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특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열기가 더욱 뜨겁겠습니다.

서울과 대전의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폭염이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어제보다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33도 안팎으로 덥겠습니다.

오늘 나오실 땐 우산 잘 챙겨 주셔야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찾아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북부 지역에 최대 30mm, 충청 이남 지역에 최대 60mm가 되겠습니다.

특히 충청 이남 곳곳으로 시간당 30~50mm 호우가 집중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제주에는 호우주의보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많게는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주말부터는 또다시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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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