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속 경찰 기동대 야외훈련 중이던 대원이 탈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오늘(10일) 오전 11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대형주차장에서 하반기 기동대 연합훈련 중 20대 남성 경찰관 A씨가 갑자기 탈진했습니다.
당시 훈련은 오전 9시 30분부터 7개 기동대 440명을 동원해 진압복을 착용하고 방패를 든 채 진행됐습니다.
용인에는 지난 9일 오후부터 폭염경보가 발령돼 30분 훈련·30분 휴식을 번갈아 가며 훈련했으나 경찰은 A씨가 탈진하자 훈련을 중단했습니다.
A씨는 온열질환 증세를 보였으나 응급처치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승택 기자 (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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