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산맥 최고봉인 몽블랑 등반에 나섰다가 조난한 한국인 2명이 나흘째 연락 두절 상태입니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의 한 산악회 회원인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지난 7일 몽블랑에서 조난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함께 몽블랑에 올랐던 같은 산악회 회원 두 명은 이튿날 고도 4,100m 지점에서 산악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이들 외에 이탈리아 등반인 2명도 조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구조대는 8일 오전 기상 악화로 수색을 중단했고, 기상 조건이 나아지는 대로 수색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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