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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상 첫 9월 폭염경보…내일 35도 더 덥다

날씨

연합뉴스TV 서울 사상 첫 9월 폭염경보…내일 35도 더 덥다
  • 송고시간 2024-09-10 16:40:56
서울 사상 첫 9월 폭염경보…내일 35도 더 덥다

[앵커]

9월에도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9월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는데요.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더위가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추석 전에는 잦아들 줄 알았던 폭염이, 오히려 더 기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에서 낮 기온이 34도를 넘기며 85년 만에 가장 더운 9월 더위를 보였는데, 오늘은 사상 처음으로 9월에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정선이 37.1도, 밀양 36.5도까지 치솟는 등 곳곳에서 9월 관측 이래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안팎을 보이며, 체감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더위가 극심한 건, 대기 상층의 따뜻한 고기압이 이불처럼 우리나라를 덮은 데다, 남쪽에서 덥고 습한 바람까지 불어오며 기온을 끌어 올리기 때문입니다.

내일(11일)은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등 늦더위가 절정에 달하겠는데요.

내일 가을 폭염의 절정을 찍은 뒤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 수준의 더위는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추석 연휴 초반에는 낮 기온이 다시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덥겠고, 평년기온을 웃도는 늦더위는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하경 기자 (limhakyung@yna.co.kr)

#폭염 #더위 #날씨 #기상청 #추석_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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