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반도체 핵심 기술을 유출한 삼성전자 전직 임직원 2명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산업기술 안보수사대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60대 삼성전자 임원 A씨와 수석연구원 B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9월 중국 지방정부와 합작으로 반도체 제조업체를 설립한 A씨는 B씨 등 국내 반도체 전문인력을 대거 이직시켜 삼성전자의 D램 반도체 핵심 공정 기술을 유출해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이 추산한 피해 기술의 경제적 가치는 공정 개발 비용 등 4조 3천억원 이상으로, 해외 기술 유출 피해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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