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는 늦더위가 기승이었습니다.
전국의 폭염특보도 한 차례 더 확대, 강화되었는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박서정 캐스터, 오늘도 어제만큼 덥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가을에 접어들었지만, 마치 여름 같은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곳곳에서 '9월 중 최고 기온'을 경신한 곳이 많았는데요.
서울은 33.8도를 기록하면서 역대 9월 상순 중에서 두 번째로 기온이 높았고요.
1939년 이후로는 가장 더운 9월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쉽게 식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25.9도, 청주가 26.9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제주도와 남해안의 밤더위 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내륙 곳곳에서도 오전 9시까지 25도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열대야가 관측되겠습니다.
오늘 낮에도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서울이 34도, 춘천도 34도, 대전은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자세한 낮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과 춘천 34도, 대전과 청주, 전주와 광주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짙은 안개도 유의하셔야겠는데요.
출근길 내륙 곳곳에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나타나겠습니다.
한편, 오후부터 제주도는 최고 80mm의 비가 시간당 20mm 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질 때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한낮기온이 35도까지 치솟겠고요.
당분간 열대야도 관측되겠습니다.
밤낮 없는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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