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대한의사협회 측이 2025·2026학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한 데 대해 "현실성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어제(8일) 연합뉴스TV 통화에서 내년도 의대 정원까지 원점 논의하자는 주장이 합리적인지 반문하며, 여야정 단일안에 대한 요구에도 "대화의 장에 나오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일각의 보건복지부 장·차관 경질 주장 역시 '불가' 입장을 전했습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의료계는 2년 가까이 증원 거부 외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면서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합리적 의견 제시가 없다면 논의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지숙 기자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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