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야기'가 베트남 하노이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시간으로 오늘(8일) 오후 3시쯤 베트남 하노이 서쪽 약 160km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야기'는 한때 중심풍속 시속 240km의 초강력 태풍으로 위력을 키웠고, 필리핀과 중국 베트남을 잇따라 강타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늦더위가 주춤하는 시기에 태풍의 길이 열릴 가능성이 큰 만큼, 기상청은 또 다른 가을 태풍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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