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9일)부터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됩니다.
학생들은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지원해야 하는데요.
모의평가 난이도가 널뛰기를 하면서 혼란스럽다는 반응 속에 입시 설명회에는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몰렸습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수능의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6월과 9월 모의평가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수능을 약 두 달 앞둔 상황에서 전략 수립을 위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발걸음은 더 바빠졌습니다.
이런 수요에 맞게 학원들도 속속 입시 설명회를 열고 있습니다.
<안채린 기자> "실제 설명회가 열리는 교실입니다. 입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듯, 빈자리 없이 가득 찬 모습입니다."
설명회장을 찾은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오는 9일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수시 전형입니다.
<재수생 학부모> "9월 모평 난이도가 너무 쉬우니까 6월 모평에 맞춰야 되는지…적정선을 (입시)기관에서 정해주시면 수시 지원할 때 (수능) 최저로 고려하기가 조금 수월하지 않을까 싶어서…"
두 모의평가 난이도가 출렁이면서 학생들이 '상향' 지원을 할지 '안정권'을 노릴지 고심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입시 전문가는 비교적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던 6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삼는 편이 낫다고 말합니다.
<김병진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6월 기준을 가지고 (수시 지원에) 접근을 한다거나 아니면 6월과 가깝지만 6월보다는 조금 더 위쪽을 자신의 위치로 잡고 판단하는 방법이…"
수험생들에게 주어진 6번의 기회를 잘 활용하기 위해선 기존 성적을 토대로 상향, 안정 지원 등을 적절히 분배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영상취재 기자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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