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40억 건에 달하는 개인신용정보를 중국 알리페이에 고객 동의 없이 넘겨준 카카오페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전·현직 카카오페이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중국 알리페이에 약 540억 건의 고객 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넘겨준 사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오는 9일 해당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접수한 시민단체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최진경 기자 (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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