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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개장 넉 달 만에 1만명 방문한 북악산 관광센터

사회

연합뉴스TV [출근길 인터뷰] 개장 넉 달 만에 1만명 방문한 북악산 관광센터
  • 송고시간 2024-09-04 08:24:50
[출근길 인터뷰] 개장 넉 달 만에 1만명 방문한 북악산 관광센터

[앵커]

9월이 되면서 하루가 다르게 날이 선선해지고 있습니다.

강다은 앵커, 이제 곧 낮에도 시원해질 텐데, 하고 싶은 것 있습니까?

저는 그동안 너무 더워서 등산을 못 갔었는데 산에 한번 가고 싶습니다.

저처럼 등산의 계절 가을이 오길 손꼽아 기다리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그렇습니다. 이런 계절에 등산하러 북악산 올라가 보는 건 어떨까요.

북악산 관광센터가 문을 연지 넉 달 만에 1만 명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 현장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강수지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은 금창훈 북악산 등산 관광센터 담당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금창훈 / 북악산 등산 관광센터 담당자]

안녕하세요.

[캐스터]

이곳 북악산 등산 관광센터가 한옥으로 되어 있는데요. 어떤 곳인지부터 소개해 주시죠.

[금창훈 / 북악산 등산 관광센터 담당자]

북악산 센터는 삼청동 초입에 위치하고 있고 지난해 11월 시범운영을 시작해서 올해 4월 정식 개관을 한 서울관광재단의 두 번째 도심 등산 관광센터입니다.

간단히 소개해 드리자면 센터 1층의 안내데스크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이 외국인 등산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포토존에서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지하 1층에서는 등산화나 등산복, 등산에 필요한 물품들을 대여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옥의 느낌이 가장 살아있는 센터 2층 라운지에서는 전통주 만들기나 한글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감사하게도 저희 센터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 정식 개장 4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캐스터]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문의하는 사항은 무엇인지도 궁금한데요.

[금창훈 / 북악산 등산 관광센터 담당자]

아무래도 가장 많이 문의하시는 것이 근처 산의 등산 코스들입니다.

특히 북악산은 청와대가 보이는 산으로 인기가 굉장히 많은데요.

등산하기 쉬운 초보자 코스부터 등산 전문가 코스까지 다양한 코스에 대한 질문들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삼청동 초입에 위치한 만큼 주변 맛집이나 관광지에 대한 질문도 많이 주시는데요.

덕분에 저희 안내 직원들은 근처 맛집에 대한 정보를 줄줄 꿰고 있습니다.

[캐스터]

이런 북악산에 대해서 저도 자세히 알고 싶은데요. 북악산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시죠.

[금창훈 / 북악산 등산 관광센터 담당자]

북악산은 산등성이를 따라 이어진 한양도성의 성곽을 감상할 수 있는 등산 코스를 갖고 있고 등산로마다 서울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 포인트가 있어서 서울의 전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특히 말바위 전망대에 도착하면 아래로 성북동과 삼청각 일대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2022년에 청와대가 개방됨에 따라서 북악산의 비공개 지역도 함께 공개가 되었는데요.

가볍게 걷기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청와대 춘추관 뒷길에서 시작해서 청와대 전망대로, 그리고 백악정을 통하여 칠궁 뒷길이나 춘추관 뒷길로 하산하실 수 있겠습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이렇게 북악산이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금창훈 / 북악산 등산 관광센터 담당자]

한양도성의 건축미와 함께 서울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점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또한 북한산이나 다른 산들에 비해 등산 난이도가 높지는 않아서 등산 장비를 갖추지 않더라도 쉽게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서울 도심에 있다 보니 접근성이 아주 좋은 점도 인기의 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캐스터]

마지막으로 북악산 찾으시는 분들께 당부 말씀해 주신다면요.

[금창훈 / 북악산 등산 관광센터 담당자]

이미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고 또 실천하고 계시지만 산을 찾으실 때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클린 산행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지속 가능한 등산을 통해서 이 아름다운 북악산을 함께 지켜갔으면 합니다.

산행하실 때 가져오신 쓰레기는 꼭 가방에 다시 담아가시고 일회용 컵 대신에 텀블러 사용을 권해드립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강수지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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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