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해리스-트럼프, 노동자 표심 공략…트럼프, 네거티브 강화

세계

연합뉴스TV 해리스-트럼프, 노동자 표심 공략…트럼프, 네거티브 강화
  • 송고시간 2024-09-03 09:21:43
해리스-트럼프, 노동자 표심 공략…트럼프, 네거티브 강화

[앵커]

노동절 휴일인 오늘 미국에서는 두 대선 후보가 자신이 노동자를 대변하는 대통령이라며 제각각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공동 유세에 나섰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유의 네거티브를 강화하며 해리스 상승세 꺾기에 주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경합주인 미시간, 그중에서도 세계 자동차산업을 이끌다 이제는 쇠락의 상징이 된 도시 디트로이트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노동자 표심을 구애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노동조합이 안전해야 모든 일터가 안전해집니다. 노조가 강해야 미국도 강해집니다."

노동자 표심이 경합주 승리를 위한 핵심 열쇠라고 판단하며, 곧바로 또 다른 경합주 펜실베이니아로 이동해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합동 유세를 열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재임 중 노동자 지원 정책을 내세우며 모든 노동자와 기업이 번영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았습니다.

노동절 연휴 비싼 기름값과 물가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해리스와 바이든이 모든 것을 후퇴시켰다고 화살을 돌렸습니다.

상승세의 해리스를 겨냥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네거티브 공세는 점점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SNS는 해리스에게 급진 좌파 프레임을 씌우며 '해리스 때리기' 관련 문구와 광고를 위한 무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해리스는 비열한 사람입니다. 해리스가 마이크 펜스를 대하던 방식은 끔찍했고,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도 끔찍합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를 두고 트럼프 측 선거 전략이 외연 확장보다는 해리스의 지지를 끌어내리는 쪽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

#노동절 #노동자 #네거티브 #미국_대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