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주에만 80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2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텔레그램 딥페이크 범죄와 관련해 지난주 26~29일 88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24명의 피의자가 특정됐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텔레그램 법인에 대해 성범죄 방조 혐의로 입건 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우 본부장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피해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만 허용되는 위장 수사를 성인까지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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