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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직간접 영향…동풍 불며 서쪽 폭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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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태풍 직간접 영향…동풍 불며 서쪽 폭염 강화
  • 송고시간 2024-08-30 16:23:59
[날씨] 태풍 직간접 영향…동풍 불며 서쪽 폭염 강화

가을이 다가오면서 아침엔 비교적 선선하게 느껴집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내륙은 밤더위가 쉬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태풍으로 인해 습도가 높아진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론 여전히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태풍이 불어 넣은 강한 동풍이 산맥을 타고 넘으며 서쪽은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 한낮에도 서울과 대전, 광주 33도를 보이겠고요.

동풍의 영향을 받은 대관령 25도, 속초는 29도를 보이면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동해안의 빗줄기는 이미 약해졌습니다.

다만, 주말인 내일은 영동과 영남에 다소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오후 한때 영동 중남부에 5㎜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영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동해와 남해안엔 풍랑주의보 발효 중입니다.

이번 주말 해안가 방문하시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는데요.

태풍의 여파로 주말까진 동해안과 남해안에 바다의 물결이 최고 6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서쪽 지방은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텐데요.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일요일부턴 폭염도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9월의 첫 시작인 다음 주 월요일엔 수도권과 경북에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를 밑돌아 폭염특보도 해제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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