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남 마약사건 수사 무마' 등 각종 비위 의혹을 이유로 탄핵 심판대에 오른 이정섭 검사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탄핵 소추를 기각했습니다.
헌재는 오늘(29일) 오후 열린 이 검사의 탄핵 심판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헌재는 국회가 제기한 비위 의혹들 대부분이 충분히 특정되지 않아 탄핵을 받아들이기 부적법하다는 취지로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번 선고는 이 검사가 처남 마약 수사 무마 의혹 등으로 탄핵소추 가결된 지 8개월 만으로, 앞서 지난 5월에도 헌정사상 처음으로 탄핵 소추된 안동완 검사도 탄핵이 기각됐습니다.
이채연 기자 (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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