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전력의 재무 위기 완화를 위해 전기 사용이 많은 여름 이후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26일) 기자 간담회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할 것"이라며 "시점이 문제고 아직도 검토 중인데,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전기요금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폭염 기간은 지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 상황이 지나면 최대한 시점을 조정해서 웬만큼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전은 2021∼2023년 원가 밑으로 전기를 공급해 43조원의 누적 적자에 직면해있습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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