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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클릭] 8월 전국 폭염일수 '역대 2위'…무더위 계속, 곳곳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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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클릭] 8월 전국 폭염일수 '역대 2위'…무더위 계속, 곳곳 소나기
  • 송고시간 2024-08-26 06:57:38
[날씨클릭] 8월 전국 폭염일수 '역대 2위'…무더위 계속, 곳곳 소나기

[앵커]

8월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주에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겠습니다.

남은 8월 날씨 전망은, 북상하는 태풍 '산산'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올해 8월 폭염 일수가 역대 2위를 기록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8월의 끝자락에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8월 전국의 폭염일수는 14.3일로, 가장 더운 여름이었던 2018년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역대 1위는 2016년의 16.6일인데, 이번 주 내내 폭염이 예보돼 있어, 1위 자리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다만 이틀 전 서울은, 34일간 이어졌던 열대야가 주춤하면서, 열대야 최장 기록 경신에는 마침표를 찍었는데요.

오늘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다시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겠고, 이번 주에도 무더운 밤은 이어지겠습니다.

남은 8월의 날씨는 태풍 '산산'이 가장 큰 변수가 되겠습니다.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는데요.

태풍이 일본을 향하는 주 중반까지는 동풍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의 기온이 다소 오르겠습니다.

이후 주 후반에는 태풍이 빠져나가면서 찬 공기가 유입돼 무더위가 일시적으로 누그러들 수 있겠습니다.

서울은 폭염 경보가 주의보로 완화됐습니다.

한낮에 광주 33도, 부산 32도, 구미가 34도까지 오르겠고요,

서울은 31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낮겠습니다.

오늘도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리는 양은 영남에 최대 40mm로 가장 많겠는데요.

기습적으로 내리는 만큼, 우산 잘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현재 충청내륙과 호남에는 짙은 안개가 유입돼있습니다.

충북 음성과 전남 보성의 가시거리가 190m 미만으로 좁혀져 있고요.

그 밖의 파주도 가시거리가 300m 미만으로 좁혀져 있습니다.

오늘 출근길은 안개 특히 조심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영동과 영남, 제주에 비 예보가 있고요.

무더위는 주 중후반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클릭이었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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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