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음 달 18일로 예정된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의혹' 형사재판에 대한 선고를 오는 11월 대선 이후로 미뤄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현지시간 15일 공개된, 판사에 보낸 서한에서 선고가 예정대로 대선 7주 전에 이뤄질 경우 선거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일부 주에서는 9월 18일을 전후해 조기투표를 실시하는 만큼, 형량 선고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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