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규모 주택공급 대책 발표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2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2% 올랐습니다.
서울 성동구 아파트값은 한 주간 0.63%나 뛰며 10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원은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지되고 있다'면서 "선호 단지 중심으로 매물 가격이 상승하고, 추격 매수세가 지속돼 상승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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